(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건복지부는 31일 생물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김찬화 고려대 교수와 김성주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장관상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한국생물안전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차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에서 공로자들은 고위험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위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생물안전관리에 이바지해 표창을 받았다.

김찬화 고대 교수는 지난 2009년 한국생물안전협회를 창립해 아시아-태평양 생물안전협회장을 역임하며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협회를 창립해 생물안전 관련 연구자들에 대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의 생물안전 수준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알리고 동시에 해외에 우리의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연구원은 군 생물안전관리자로서 국민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유전자변형 생물체와 연구용 병원체를 안전하게 활용ㆍ관리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생물안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국내 실험실 생물안전의 과거와 현재 ▲생물안전과 연구윤리 ▲감염성 물질 사용과 운송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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