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기존산업 및 사회이슈에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비타민 프로젝트'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처럼 각 부처의 현안사업에 과학·ICT의 전문적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사업의 고도화 등에 이바지하기 위한 국민행복·창조경제 실현의 정책 브랜드이다.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ICT 접목을 통해 국가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과제로서, 일개 부처가 아닌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된다는 것에서 그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날 발표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기본으로 앞으로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7대 중점분야별 분과를 설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일단 올해는 프로젝트 준비기로 부처의 관심·의지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15개 과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성공 모멘텀 마련에 주력한다.

또한, 2014년 사업은 부처 수요조사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조기 발굴 및 기획을 완료하고 연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미래부가 시범사업으로 하는 15개 과제는 스마트팜 팩토리(농식품부), 유해화학물 실시간 관제(환경부), NFC 택시안심서비스(지자체), 마약류 안전유통(식약처), 개인맞춤형건강관리(복지부) 등이다.

박 국장은 "미래부는 비타민 프로젝트 총괄 부처로서 각 부처의 지원체계가 일관성을 갖고 작동이 되도록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부와 주요 수요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비타민 추진협의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5개 출연연 및 전문기관 등 미래부내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한 지원체제를 병행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