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특수목적법인 현대그린파워에서 26일 오후 7시께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당진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가 공장 외부로 누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과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그린파워는 철강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며 현대제철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돼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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