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단 1,940 본 곳도…상당 2,800 예상도 올해 국내 증시 환경 키워드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다.경기 침체에 따른 신용 리스크가 부각돼 코스피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매력과 더불어 경기 사이클 개선으로 반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1일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 월간전망(화면번호 3003)에 따르면 올해 지수 전망을 발표한 22개 증권사의 코스피 예상치 하단 평균은 2,073.63, 상단 평균은 2,665.45로 집계됐다.재작년의 2022년 코스피
2023년도 국내 증시는 경기 하강 국면에서 시장의 전반적인 탄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투자가 확대되는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가 예상돼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1일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투자 확대로 인해 이익이 성장하는 기업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이후로 주도주였던 반도체 투자 축소를 비롯해 2021년 이후 현재까지
김남구 회장·장석훈·박정림·김성현 등 1963년생 역량 주목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이해 증권·보험·여신전문업계 토끼띠 CEO(최고경영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위기를 타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963년생 토끼띠는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대표적이다.한국금융지주 대표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9조원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돼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증권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최종 기준금리 레벨 기대감이 '연 3.50%'로 쏠리는 와중에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3.75%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나 내년 물가 상황을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취지다.3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현재 채권시장의 내년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에 대한 컨센서스는 3.5%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지난달(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전 연합인포맥스가 조사했을 때는 15개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물가에서 경기로 통화정책의 방점이 이동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우려에는 올해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을 일으킨 부동산 시장도 불안 문제도 포함된다. 또 1,400원 대로 올랐던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에서 안정을 찾으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도 약화했다는 지적이다.3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현재 채권시장의 내년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에 대한 컨센서스는 3.5%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3.5%까지의 인상에 대해
올해 연기금 중에 수익률 측면에서 웃는 곳은 없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이른바 3대 연기금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손실폭도 컸다.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현재 집계된 손실액만 50조원을 넘는다.그나마 위안이라면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해외자산 손실분이 어느 정도 만회됐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채권은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이 100% 환오픈을 한 영향으로 전통 자산군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선방한 자산으로 평가된다.◇해외채권, 환오픈에 울고 웃었다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은 기금
올 한해 카드사는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급등으로 인해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다.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졌지만, 신용판매 등 본업에 집중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로 인해 금융업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우려에서 한 발 벗어나 있다.◇ 민간소비 회복…상반기 카드 이용실적 선방29일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업 7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상반기 신용판매 이용실적은 348조5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올 한해 카드사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외적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조달금리 상승이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상고하저'의 사업 흐름을 나타냈다.신한카드는 카드 부문에서 우수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고 비카드 영업자산의 확대를 통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카드는 우수한 자금조달 능력과 보수적인 영업 기조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부동의 1위 신한카드…수익 다각화28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신한카드의 영업자산 규모는 전년 말 대비 10.
올 한해 보험사들은 금리와의 전쟁을 이어갔다.은행을 향한 머니무브 흐름 속에 유동성 위기가 대두된 보험사들은 6%에 육박하는 저축보험을 출시하기에 이르렀고, 자동차보험은 예상과 달리 안정된 손해율 탓에 실적 호재가 됐지만, 보험료 인하 압박을 마주하게 됐다.◇ 유동성과 역마진 사이…고금리 저축보험 완판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최근 선보인 만기 5년 확정 저축보험을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수천억 원의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5.95%의 확정금리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서다. 이는 현
올 한해 보험사들은 치솟은 금리 탓에 웃고 울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회계기준을 대비하는 과정도 험난했다.그 가운데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뛰어난 성과로 업계 지각변동을 주도했다. 금리 상승에도 이렇다 할 호재가 없었던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흥국생명이 연내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구사일생했다.◇ 업계 1위 노린다…숫자로 증명한 메리츠화재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000060]는 올해 3분기 2천607억 원의 당기순이익과 3천60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올해 자산운용사 공모 펀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품은 머니마켓펀드(MMF)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요약할 수 있다.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단기 자금 파킹 용도로 MMF가 급부상했다. 다만 고금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내년 MMF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반면, ETF는 채권과 인컴형 상품 중심으로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다.◇열악해진 운용 환경에 법인 주목받은 MMF23일 연합인포맥스 설정액증감 상위펀드(화면번호 5356)에 따르면 연초 이후 설정액이 가장 늘어난 공모
CEO 인사에서도 리테일·WM 부각 올해는 '증권사의 꽃'이라 불리는 투자은행(IB) 부문이 업황 악화로 기를 펴지 못했다.IB맨들이 하나둘 짐을 싸고 회사를 나가고 있는 지금, 뒤에서 묵묵히 실적을 받쳐주던 리테일 부문이 인정받으며 증권사 대표이사(CEO) 인사의 키워드로 부상했다.◇IB·브로커리지 수익 '뚝'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8개 증권사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5천79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가량 줄었다.작년까지만 해도 증권사
(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기자협회는 2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387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연합인포맥스의 정지서, 피혜림 기자는 '흥국생명,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시장신뢰 하락' 등의 기사로 경제보도부문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해외 법인 통해 ETF 경쟁력 강화…TDF 등 연금시장 공략 나설 것"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로 운용 환경은 열악해졌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탄탄한 해외 법인에 힘입어 압도적인 이익을 거뒀다.특히 국내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해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동안 전 세계에 씨앗을 뿌려왔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법인의 실적 기여도가 60%에 육박할 정도로 결실을 보고 있다.◇압도적 순익에 선방한 미래에셋운용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별도 기준 미래에셋운용의 3분기 누적 순수익은
증시 위축과 금리 급등 등 증권업을 둘러싼 사업환경 악화로 올해 증권사 실적은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어려운 금융시장 환경에서 대다수가 부진을 피하지 못했지만, 이 가운데서도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보유 채권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 등으로 실적을 방어하며 눈길을 끌었다.◇메리츠증권, 부동산PF 대란에서 살아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5천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미래에셋·NH·한국투자·삼성·KB·하나·신한·메
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피혜림 기자가 한국기자협회 제387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15일 제387회(11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 회의를 열고 수상작으로 연합인포맥스 투자금융부 정지서·피혜림 기자 등이 보도한 '흥국생명,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시장 신뢰 하락' 등 총 5편을 선정했다.정지서, 피혜림 기자는 흥국생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 경제는 올해 고강도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부동산 위기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주가는 물론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10가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로 인해 내년 중국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위안화 전망은 다소 유보적이다. 대체로 지금보다 약간 떨어지거나 보합 수준을 예상했으며 내년 말에는 달러당 7위안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대부분 전문가는 예상했다.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자료:연
"금리 인상기엔 가치주 투자가 더 유리" 2023년 미국 주식시장은 상저하고(상반기 하락장·하반기 상승장) 흐름을 보이며 올해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와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BI), 포브스 등에 따르면 16개의 주요 투자 은행들은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3,675~4,500선으로 제시했다.평균은 4,045.31로, 지난주 마감 가격인 3,934.38와 비교하면 지수는 최대 2.8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종가 기준
한동안 주춤하던 국제 유가는 내년 세계 경기침체 위협 속에서도 다시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러시아산 원유가 상한제에 따른 공급 감소, 중국발 수요 증가 등이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관측되면서다.경기침체 우려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약해질수록 국제 금 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제 유가 추이왼쪽 그래프는 서브텍사스산원유(WTI)로, 지난 3월 배럴당 130.50달러로 정점을 찍은
"BOJ 내년 YCC 조정할 가능성…시장 혼란 우려""ECB, 연준과 차별화 전망도…침체 정도가 관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고강도 긴축 행보를 보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는 달리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끈질기게 고집했던 일본은행(BOJ)이 내년 상반기에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일본은행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고 있는 데다 엔화 약세 등의 부작용이 재발할 경우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ECB의 행보를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