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인적분할,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을 완료하고 29일 거래를 재개했다.지난 2004년 설립된 SK디앤디는 2008년부터 부동산, 에너지 두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다 작년 9월 이사회결의를 거쳐 인적분할을 결의했다.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1일자로 부동산업을 전담할 SK디앤디와 에너지사업을 담당할 SK이터닉스로 분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상장된 SK디앤디 주식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앤디는 1만4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 33분 현재 시가 부근에서 1% 수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자기자본 비율을 명시적으로 규제하는 대신 사업장 종합관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방향을 잡았다.해외사례를 바탕으로 자기자본 비율을 명시할 경우 국내 부동산 시행업의 급격한 위축이 우려되는 데다 부동산 PF 사업 전반에 대한 통계가 미비해 현황파악 등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됐다.29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방식 개선과 관련해 총사업비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공사 공사비에 물가를 더 반영하고 단가도 현실화하기로 했다.대형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턴키 등 입찰제도를 합리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재나 신기술도 적용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물가 반영 기준 조정…공사비 산정 세분화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보면 정부는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고자 우선 공공부문에 물가상승분 반영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현재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부실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구원투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입된다.공공이 참여하는 PF사업장은 조정기구 상설화를 통해 사업성 개선 등을 측면지원하고 PF보증 문턱을 낮춰 유동성 공급도 확대한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서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합동 조정기구 상설화, 부실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미분양 매입, 유동성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민관합동PF조정위, 힘 싣는다…법정위원회로 격상먼저 32건의 조정
지방 미분양, 고금리, 물가인상 여파 등으로 침체에 빠진 건설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공공공사에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입찰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공공기관의 유동성 주입, 보증 확대, 상설중재기구, 지방미분양 매입 등을 통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
태영건설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태영건설은 28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 퇴사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태영건설은 작년 12월부터 최진국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었으나 최금락 부회장이 가세하면
국토교통부가 다음달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단속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국토부는 고용노동부, 경찰청과 함께 건설 유관협회,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최근 건설현장 불법행위의 행태와 업계의 어려운 점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한 네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들이 참석해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통한 건설 현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범정부 차원의 추진방안을 발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조성 중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3개동,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천669실, 총 3천413세대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 계약은 완료됐다.아파트는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됐으며 일부 물량이 선착순으로 풀렸다.아파트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한양이 GS에너지㈜와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함께 추진한다.한양은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 나간다.이번 협약에서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국민의힘이 지방 도시로 이전하는 청·장년, 은퇴자들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27일 '대도시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업(UB, Urban Bridge)시티 프로젝트' 공약을 통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대도시 내 주택 보유 은퇴자에게 주택연금 등과 연계하여 생활비 및 지방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이주민의 보유주택은 지방공사가 매입·신탁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행정안전부는 인구과밀 대도시와 인구소멸지역 지방 도시를 매칭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엔화 약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장중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의 도비시(비둘기파)한 발언 속에서 수급이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다. 34년 만에 새 고점을 갈아치웠다.외환당국은 지체 없이 구두개입을 단행했다. '결정적(단호한) 조치(?固たる措置·decisive steps)'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달러-엔 환율 레벨은 다시 급격히 낮아졌다.27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4% 오른 151.966엔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이는 장중 고점을
지난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 충격에 따른 매매가격 하락으로 주택시장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입주전망 예상치가 허술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입주예상치와 실제 입주 수치가 큰 폭의 차이를 보임에도 입주정보에 대한 이력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입주지연 원인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기준월 기준 2021년 12월, 2022년 6월, 2022년 12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됐다
중견건설사 HL D&I 한라가 건설 현장에서 축적한 드론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골프장 코스관리 사업에 진출한다.HL D&I 한라는 골프장 코스 관리 전문 업체인 누보이엔지와 '골프장 코스관리 신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HL D&I 한라는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 측량,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되던 드론 기술을 골프 코스에 적용해 코스를 입체화(3D)하거나, 코스 내 잔디 생육 상태 등을 분석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골프장의 인력 및 카트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자체
현대엔지니어링이 배우 김석훈씨와 계동 사옥이 있는 종로구 북촌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공개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배우 김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0명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인근부터 북촌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김석훈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매립지에 방문하는 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활동 외에도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 생태숲
한미약품과 OCI그룹의 통합이 정당성을 확보했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이 제기한 한미사이언스[008930]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법원이 기각하면서다.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26일 오전 고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OCI그룹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2024.3.25 scape@yna.co.kr이번에 문제가 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지난 1월 발표된 한미그룹과 OCI그룹 경영 통합의 일환이다.당시 OCI홀딩스는 총 7천703억원을 투입해 최대주
HDC현대산업개발이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HDC현대산업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2022년 3월 정관개정으로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2023년에는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사업을 신사업 영역으로 도입한 배경으로는 부지 경쟁력을 꼽았다.HDC현대산업은 인천과 수도권 인근 부지를 보유해 전문 운영인력 수급에서 유리하며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내 부지도 LNG를 활용한 냉각솔루션 구축에 강점이 있다고 말
현대건설이 여의도 첫 재건축 사업장으로 주목받던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순조로운 정비사업 수주를 예고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956세대, 오피스텔 10
해외에서 발생하는 우리 기업의 하도급 갑질에 소극적이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하도급법의 역외적용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그간 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역외에서 적용할 근거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해외 하도급 공사에 적용하는데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국감장에선 해외에서의 하도급 갑질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됐다.외국어로 작성되는 하도급 계약서에 불공정 조항이 들어가도 하청업체가 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등 해외에서 이뤄지는 하도급 계약은 하청업체
주요 건설사의 자구노력이나 계열 지원 노력에도 올해 건설업종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신용평가는 25일 열린 '2024 크레디트 이슈 세미나'에서 자사 신용등급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에도 건설사 신용도에 대한 하방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한신평은 지난 2022년 강원도의 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레고랜드 사태)으로 불거진 유동성 위기 이후에도 건설업종의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자금조달 환경이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주요 건설사 공모사채 수요예측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주택공급 위축으로 정부 당국이 각종 공급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기로는 되려 공급과잉에 따른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아파트 준공은 서울 1만3천400호, 수도권 14만686호 등 전국 25만5천28호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서울은 61.4% 줄었고 수도권은 20.2%, 전국은 21.1% 감소했다.지난 10년 평균과 비교해도 서울 마이너스(-)65.3%, 수도권 -12.8%, 전국 -25.4%여서 공급부족에 대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