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중국의 환율 문제를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IMF에 환율조작 문제를 공식 거론하겠다는 것이지만,공식적인 규제로 이어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의 이번 발표는 1988년 제정된 종합무역법에서 규정한 것을 그대로 언급한 것에 불과하다. 해당 법에서는 재무부 장관이 해외 다른 나라가 부당한 경쟁적 환율 절하에 나선다고 판단할
채권/외환
윤영숙 기자
2019.08.06 15:02
-
IHS마킷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이 신흥국 통화에 대한 시장 심리를 부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IHS마킷의 라지브 비스와스 아태지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일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면서 지난 5일 달러-위안 환율은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다"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의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이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게 하는 미국의 강력한 반발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미국이
채권/외환
윤정원 기자
2019.08.06 14:46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6일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금융·외환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한은 금융시장국은 이 총재의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한다는 언급에 대해 콜금
정책/금융
한종화 기자
2019.08.06 14:41
-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악화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까지 4천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0분 전 거래일 대비 20.26포인트(1.04%) 하락한 1.926.72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는 오후 한 때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반락하며 1%대 전후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3천899억원, 2천910
증권
최정우 기자
2019.08.06 14:04
-
-
브렉시트 당시 파운드화에 비하면 위안화 크게 안 떨어져시장 놀란 이유…무역전쟁 격화 및 장기화 우려 때문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인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율조작국이 아닌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5일 NYT 칼럼을 통해 "(미국이) 중국의 정책에 대해 비난할 만한 정당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환율 조작은 그중 한 가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는 "중국은 주요 환율조작국이었던 건 7~8년 전 일"이
채권/외환
윤정원 기자
2019.08.06 13:15
-
국고채 금리가 반등했다. 달러-원이 반락했고, 위안, 엔 등 아시아 통화가 반전하면서 채권시장도 이에 연동한 모습을 나타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1.0bp 오른 1.179%, 10년물은 2.5bp 상승한 1.272%에 거래됐다.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11.2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9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721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하락한 134.79를 나타
채권/외환
한종화 기자
2019.08.06 13:11
-
달러-원 환율이 중국 인민은행의 중앙은행증권 발행 계획으로 하락 반전하며 1,213원에서 등락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개장 직후 1,223원을 찍었던 달러-원 환율은 이후 당국 개입 경계에 급하게 조정을 받아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218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은 인민은행 증권 발행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 내린 1,213.80원에 거래됐다.
채권/외환
강수지 기자
2019.08.06 13:09
-
6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상하이종합지수는 46.83포인트(1.66%) 내린 2,774.67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7.92포인트(1.84%) 떨어진 1,489.35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최대 2.10%, 2.64% 씩 밀리기도 했다. 홍콩증시도 급락했다.동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2.10% 밀린 25,603.17을 나타냈고, 항셍 H지수는 1.70% 밀린 9.909.96에 거래됐다.홍콩 항
국제뉴스
2019.08.06 12:59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달러-위안의 7위안 돌파 이후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홍콩에서 환율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기준환율 고시를 통해 위안화는 대폭 절하하는 조치를 이어갔기 때문이다.인민은행은 5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4일 홍콩에서 300억위안(한화 약 5조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억위안은 3개월물로 100억위안은 1년 만기로 발행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의 시중 유동성
채권/외환
정선미 기자
2019.08.06 12:58
-
(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국제뉴스
2019.08.06 12:39
-
도쿄증시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여파로 급락했다.6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41.91포인트(2.62%) 하락한 20,178.38을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토픽스지수는 36.73포인트(2.44%) 내린 1,469.15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이후 최저치다.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점차 격화되며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분위기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미국 재무부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환율
국제뉴스
신윤우 기자
2019.08.06 11:55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해 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해놓고 있다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증권시장 상황 점검을 위해 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적시에 필요한 조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에 여러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
증권
신은실 기자
2019.08.06 11:46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이 달러-원 환율 1,220원 부근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환율전쟁 공포가 달러-원을 끌어 올리는 반면 상단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원 상승한 1,217.9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과 이에 따른 환율전쟁 우려를 반영해 1,220원을 터치하며 개장했다.개장 직후 빠른 속도로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8.06 11:34
-
보험사의 환헤지 여건이 당분간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매파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재무부가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미·중 갈등 등으로 리스크오프 심리가 강화되는 점도 환헤지 여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된다. ◇ 미 Fed, 기준금리 내렸지만 '매파적'…미 재무부의 시중 유동성 흡수 6일 외화자금시장에
채권/외환
김용갑 기자
2019.08.06 11:22
-
국채선물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상승 출발했다.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틱 상승한 1211.3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5천76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은 3천34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3틱 높은 135.4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476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1천603계약을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전일 원 빅(=100틱) 넘게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반 빅(=50틱) 넘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9.08.06 11:19
-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원화 레벨을 타깃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원화 약세가 과도한 수준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한, 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일 외환시장은 위안화와 과도하게 동조화를 일으킨 점이 있다"며 "동조화 통해 변동성이 강화되는 것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시장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상황
채권/외환
강수지 기자
2019.08.06 11:13
-
중국이 20여년 만에 미국의 '환율 조작국'에 지정되면서 양국 간 본격적인 환율전쟁이 펼쳐지게 됐다. 미국의 환율 조작국에 지정된 국가는 여러 가지 불이익과 제재 등에 직면하게 되는 만큼, 양국 사이 갈등의 골도 더욱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미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1988년 옴니버스·경쟁력 법(종합무역법)의 3004조에 근거,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에 따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 재무부의 발표는
채권/외환
권용욱 기자
2019.08.06 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