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그리스 문제가 다시 부각돼 오는 8일 예정인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채권시장의 경계심리가 약해질 것으로 동양증권이 7일 분석했다.

박형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외 악재 등으로 상반기내 통화정책 스탠스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은행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다시 상승 전환해 국내에서는 통화스와프(CRS)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하락하면 보험권의 부채평가손이 증가한다. 3월 결산일도 다가오고 있어 보험사 등 장기투자자들의 장기채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강세 '플래트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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