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1,930선으로 내려앉았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6포인트(1.00%) 내린 1,939.88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이 1,030원 아래로 내려간데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외국인이 현·선물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3천2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43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8천883계약을 순수하게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환율 우려에 운수·창고가 2.65%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고 증권이 1.66%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1.5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3.40% 내리면서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0.15% 하락했고 현대차도 0.89%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8.31포인트(1.49%) 하락한 550.3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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