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기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애플이 곧 새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제품이 시장 판도를 바꿀지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 대상 교육용 웹사이트 민얀빌닷컴의 마이클 코모 기고가는 17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기고를 통해 "만일 애플이 좀 더 진화된 형태의 아이폰6나 아이워치를 출시하면 애플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아이워치를 출시할 것이란 가능성을 반영, 애플의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1% 높은 110달러로 상향했다.

코모 기고가는 그러나 애플이 이번에 아이워치를 출시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애플의 제품군들(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은 모두 비슷한 형태와 요소를 가지고 있었으나, 아이워치는 오래가는 전지와 새로운 인터페이스 등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이 최근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출신의 패트릭 프루니오를 부사장으로 영입했으나 그가 이직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새 제품 출시에 개입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아이워치 출시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애플의 다음 제품은 대형 화면의 아이폰6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에게 "애플의 다음 제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전까지 투자 결정에 신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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