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대림산업이 올해 순현금구조로 전환해. 재무적인 안정성을 탄탄히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16일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제65기 주주총회'에서, "작년말 순차입금이 3천34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순현금구조로 전환하겠다"며 "부채비율도 작년말 119%에서 올해 10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또 "올해 수주 13조7천억원, 매출 9조4천억원, 영업이익 8천억원의 목표를 세웠다"며 "올해 해외수주액은 작년 6조원보다 많은 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오규석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사장), 박찬조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장(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는 임성균 전 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선임됐다.

한편 국민연금과 외국인 투자자가 반대한 이사회의 책임 경감과 관련된 정관변경 안건은 대림산업이 주총 전인 지난 14일 철회해, 이날 주총 안건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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