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DB대우증권은 1일 국내 증시가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종목별 쏠림 현상은 오히려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실적 전망은 하향됐지만 유로 캐리 자금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액티브 자금은 최근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외국인이 지난 7~8월 순매수한 종목은 코스피200 종목 중 82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글로벌 유동성 여건은 양호하다"며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살 종목이 많지 않아 당분간 업종별 쏠림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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