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선물상장용 섹터는 ▲정보통신 ▲에너지화학 ▲자유소비재 ▲금융 업종으로 현행 코스피200 섹터지수 중 거래 수요가 많고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는 4개 섹터가 선물거래에 적합하도록 개편됐다.
정보통신 섹터지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 20종목으로 구성되며 기존 구성종목 중 대한전선, LS, LS산전은 제외됐다.
에너지화학 섹터지수에는 LG화학, 한화, SK 등 29종목이 포함됐다. 기존 구성종목 중 KCC와 LG하우시스는 건설기계 섹터로 편입됐다.
자유소비재 섹터지수는 현대차, 한국타이어, 롯데쇼핑 등 40종목이 들어가며, 삼성물산,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은 제외됐다.
금융 섹터지수는 구성종목 변경 없이 기존 구성종목 그대로 1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오는 12일 구성종목 특별변경 조치 후 새로운 섹터지수를 발표한다.
지수산출 주기는 종전의 10초에서 2초로 단축된다.
지수명칭도 개편된다. 정보통신은 정보기술로, 자유소비재는 경기소비재로 변경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가 이번에 발표되는 선물상장용 지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섹터지수의 상품성이 높아지고 섹터 선물의 거래와 연관상품 개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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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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