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신사업에 820억원 추가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에 82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82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내용의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계획'을 15일 공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원분야는 신재생에너지·전력·원자력·자원개발 등 에너지 공급기술(376억원), 에너지자원융합·스마트 그리드 등 에너지수요관리기술(396억원), 방사성 폐기물 관리(48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시장 창출방안'과 최근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서 제시한 신사업모델과 정책과제 일부를 이번 공고에 먼저 반영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에너지기술을 국방, 농업, 교통 등 연관 산업에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부처 칸막이를 없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3개 분야, 4개 기술개발 과제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 과제를 공고해 신청을 받아, 11월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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