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출범식 행사엔 수출 지원기관과 대표 내수기업의 지원 협약식, 새로 지정된 전문 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 전문 무역상사와 유망 내수기업을 연결해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마련됐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경쟁력을 갖춘 500개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화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부터 매년 3천~4천 개 회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대외무역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유망 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수출 주력으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가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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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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