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녹인(Knock-in) 구간을 대폭 낮춰 수익을 보장하는 현대증권의 주가연계증권(ELS) 시리즈가 1년만에 청약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증권은 18일 'K-FI Global 9호'인 '현대able ELS 771호' 청약 마감 결과, 300억원 공모에 1천38억원이 청약되며 3.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9번째 상품을 선보인 K-FI Global 시리즈는 불과 1년만에 청약금액 기준으로 1조175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9호까지 총 발행금액은 2천955억원으로 평균경쟁률 3.44대 1이다.

개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판매한 이 상품의 성과를 두고, 현대증권은 저금리시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K-FI Global 시리즈는 윤경은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해 론칭한 상품이다.

창조적인 금융혁신을 통해 금융한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현대증권의 고유 금융상품 브랜드다.

이 시리즈는 만기 1년에 최고 연 4%대 쿠폰에 녹인 구간을 35로 대폭 낮추고 녹인이 되더라도 원금의 90%를 보장하는 구조의 ELS 상품으로 최근 초저금리, 안전선호 환경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완 상품전략본부장은 "개인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상품 중 1년만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상품은 업계에서도 드물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현대증권이 고객의 자산을 책임지는 종합자산관리업의 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