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닥에 우호적이던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은 다시 코스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50%만 지난해보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32%에 불과했다"며 "올해 코스닥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도 높아진 상황"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이나 수급,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닥에는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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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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