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동부증권은 19일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코스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닥에 우호적이던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은 다시 코스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50%만 지난해보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32%에 불과했다"며 "올해 코스닥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도 높아진 상황"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이나 수급,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닥에는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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