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신입사원 모집에 창사 이래사상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14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입·경력사원 입사지원서 마감 결과 447명 모집에 1만7천110명이 지원, 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해외원전 수출 등 사업확대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채용에서 일반전형 260명, UAE 현장 근무 70명, 원전본부 정비분야 경력직 117명을 선발한다. 올 한 해 전체 1천440명 채용 계획으로 작년보다 1천명 채용인원을 늘렸다.

18일 직무능력평가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토론면접과 인성검사 등을 통해 2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12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신입사원은 10개월여 인턴 기간을 거쳐 정식 지원으로 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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