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52.2·제조업 50.7·서비스업 52.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10월 민간경기 확장세가 시장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23일(유럽시간)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한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10월에 52.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1.5와 전월 확정치 52.0을 모두 웃돌았다.

유로존의 합성 PMI는 지난해 7월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어선 뒤로 계속 '50'을 웃돌고 있다.

10월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와 서비스업 경기 모두 시장 예상보다 확장세가 가팔랐다.

유로존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7을 기록, 위축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49.9)과 달리 확장했다.

전월 확정치 50.3보다도 0.4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2.4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 52.0을 웃돌았으나 전월 확정치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유로-달러는 10월 유로존 호조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장했다.

오후 5시 15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004달러 높은 1.26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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