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채권시장에 연동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기구간이 더 많이 올라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12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는 전일보다 0.75bp 오른 연 2.0700%에 거래를 마쳤다. 2년은 2.25bp, 3년에서 5년 구간은 2.5bp씩 올랐다. 10년 이상 구간은 3bp가량 상승했다.

IRS는 채권시장 조정을 따라가는 국면이 지속됐다. 거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변동성 확대 기조도 연장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장중 플래트닝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장 막판 중장기 구간에 비드가 나오면서 다시 스티프닝됐다"며 "내일 금융통화위원회 관련 정리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달러-원 환율 상승에도 소폭 올라서 끝났다.

1년 CRS는 전일보다 1.5bp 오른 연 1.2950%에 마감했다. 2년 이상 모든 구간도 1.5bp씩 상승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장 초반 CRS 금리가 많이 올랐다가 선물환과 에셋스와프 관련 오퍼가 나와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거래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1년 이하 단기구간을 제외하고 확대 추세가 지속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1bp 늘어난 61.7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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