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 전문매체인 연합인포맥스(사장 임선빈)가 정부와 공동으로 19일 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회 Korea Treasury Bonds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KTB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도 주최자로 참여한다.

우리나라 국채시장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채발행 잔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300조원 수준에서 4년 여만에 500조원대를 넘어섰다. 외국인의 한국 국채에 대한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액은 1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채시장 투자자들은올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빅 랠리를 즐겼지만 짙게 드리운 대외 불확실성등으로 새로운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 종료를 선언했지만, 일본과 유로존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확장적 통화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이후 엔저가 가속화하는 등 전세계 금융환경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연합인포맥스는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5년 글로벌 자금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그리고 한국 국채시장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 국채시장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첫 번째 세션인 '2015년 글로벌 자금시장 전망'에서는 김정식 한국경제학회장(연세대 교수)이 사회를 맡아 , 루크 스패직 핌코 이머징마켓운용본부 아시아총괄과 스티븐 헐 블랙록 아시아 자산배분솔루션팀 헤드가 글로벌 자금시장 전망과 각 사의 아시아(대한민국) 시장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추흥식 한국투자공사 CIO는 'KIC의 글로벌 채권투자 전략'을, 이재우 BOA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한국 자금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2015년 KTB 시장 전망과 발전방향'의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우리나라 국채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원식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2015년 국고채시장 운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홍완선 국민연금 CIO는 '국민연금의 채권운용 전략 및 정책제언'에 대해 연설한다. 이어서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과 김도수 교보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이 국채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없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 희망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 ※e-메일 yjlee@yna.co.kr 또는 ☎39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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