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변명섭 김경림 기자 = 배우 이세은씨의 결혼 상대가 부국증권 범 오너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인과 금융투자업계의 인연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우 이세은씨는 오는 3월6일 김영윤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당초 평범한 금융맨으로 알려진 배우 이세은씨의 예비 남편은 부국증권 김중건 회장의 동생 김중명씨의 장남 영윤씨로 확인됐다.

1983년생인 영윤씨는 작년 11월 말 기준 부국증권 보통주 1만9천270주(0.19%)를 보유하고 있다.

부국증권 관계자는 "사생활이라서 구체적인 이름까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세은 소속사는 "신랑측에서 알리기를 꺼려해서 말하기 어렵다. 장기간 교제해왔고. 우리가 아는 것도 보도자료에 나온 정도다. 기사가 나간 후 시댁 측에서 더이상 소문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알려왔다.

현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부국증권은 1954년 8월25일에 설립돼 6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일합섬 계열로 출발해 현재는 계열분리됐다.

한일합섬그룹 창업주의 둘째아들인 김중건 회장이 부국증권의 최대주주다. 1988년 7월19일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사이기도 하다.

작년 기준 국내 증권사 30위권으로, 유리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리자산운용은 국내 인덱스펀드에 특화된 운용사다.

소형사지만, 소규모 IB딜, 채권운용에서 실적을 내,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다. 보수적인 회사 문화 탓에 업계에 알려진 게 많지 않다.

앞서 배우 전지현씨도 알파에셋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며느리가 됐다. 알파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 대안투자에 특화된 회사다.

sykwak@yna.co.kr

msbyun@yna.co.kr

kl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