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중국의 양회(兩會)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개장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0%) 상승한 2,001.42에 거래됐다.

ECB 통화정책회의와 중국 양회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데다 전일 지수가 2,000선을 넘은 데에 부담을 느껴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4억원 규모로 소폭 순매수했다.

기관은 증권ㆍ선물사를 중심으로 매도 매물이 출회, 13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2%, SK하이닉스는 0.63% 밀렸다.

현대차그룹주는 전 거래일에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0.42%)를 비롯해 현대모비스(1.37%), 기아차(1.93%)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아모레퍼시픽은 0.56% 올랐으나 아모레G는 0.39% 밀렸다.

현대차그룹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운수ㆍ장비 업종은 1.12% 뛰었다.

의료정밀업종(1.14%)과 기계 업종(0.55%)도 오름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26%) 오른 627.27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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