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장기물 위주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10년 IRS는 역대 처음으로 2.0%선을 깨고 내려갔다.

6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는 전일과 같은 연 1.6950%에 거래를 마쳤다. 3년은 0.5bp, 4년과 5년은 1bp 각각 하락했다. 10년과 20년 구간은 1.75bp씩 떨어졌다.

10년 구간은 연 1.9825%로 마감해 처음으로 2.0%선 밑으로 내려갔다.

시중은행 딜러는 "IRS 전반적으로 장중에 거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장기구간으로는 오퍼 주문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며 "10년구간이 2.0%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플래트닝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장기구간 위주로 소폭 하락했다. 거래는 거의 정체된 상태에서 IRS 커브를 따라가는 움직임을 보였다.

1년 CRS는 전일과 같은 연 1.2250%에 마감했다. 3년 이상 구간은 모두 0.5bp씩 내려갔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장기구간 위주로 축소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0.5bp 줄어든 29.50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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