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는 달러-원 환율이 1,140원선에 근접하면서 선물환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반면에 금리스와프(IRS)는 채권 현물시장의 조정 분위기에 연동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CRS와 IRS의 차인 스와프베이시스 역전 폭이 확대됐다.

23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2bp 내린 연 2.46%에 거래를 마쳤다. 2년 이상 CRS는 모두 3bp씩 하락했다.

IRS는 현물시장의 채권금리 상승분만큼 올랐다. 1년 IRS는 전일보다 0.35bp 오른 연 3.5025%에 마감했다. 3년 IRS와 5년 IRS는 국고채 3년물, 5년물과 동일하게 각각 1bp씩 상승했다.

CRS가 내리고 IRS가 오르면서 1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 폭은 104.25bp로 전일보다 2.35bp 확대됐다.

CRS와 IRS 모두 거래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최근 스와프시장 초창기 국면 수준으로 거래가 줄어들었다"며 "예전에는 10년과 20년 스와프도 거래가 종종 됐지만, 지금은 거래가 많이 됐던 시점의 절반 수준도 거래가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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