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26일 오전 9시48분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2틱 오른 104.07에 거래됐다.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4.08에 장을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외국인이 1천500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2천7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증권사 딜러는 "레벨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날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경기 회복국면을 방증해 채권시장에 최소한 강세 재료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외적으로 유럽 위기는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와 비슷한 주식시장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여 수급상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채 발행계획 발표 이전에 루머에 민감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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