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30일은 월말을 맞아 자금 부족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국고회수 1조5천억원, 세입 5천억원이 있으며 환급을 포함해 세출로 2조5천억원이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통화안정계정 17일물 3조원이 만기 도래하지만, 롤 오버는 없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날은 월말 때문에 은행 콜론 자금이 보수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 부족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에는 통안채 발행으로 1조7천억원, 부가세 본납으로 10조원 이상의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그러나 재정자금으로 대부분 집행돼 당일 지준은 2조9천33억원 부족을 보였으며, 적수는 5조9천472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hjpar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