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인 NH농협증권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자회사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한 농협금융은 중형 증권사인 NH농협증권이 대형 증권사로 도약하려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경험이 풍부하고 소매 부문에 강점이 있으며 농협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 부회장을 내정했다.

전 부회장은 1953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증권 과장으로 입사해 주식운용부장과 자금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거쳐 동양선물 대표이사,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 동양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NH농협증권 신임 임원 후보자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되며 오는 28일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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