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럽연합(EU)은 고용과 성장을 되살리려는 공통의 목표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 공유하고 있다고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이 6일(벨기에 시간)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성명을 통한 축전에서 "프랑스와 EU가 직면한 어려움이 매우 많다"면서 "유럽 경제에 새로운 일자리와 강한 성장의 토대가 생기도록 하는 데 공통의 목표를 분명히 갖고 있으며 이러한 소망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랑드 당선인의 공약을 유심히 들었으며 예산 통합과 적자 감축이라는 틀을 유지하면서도 유럽투자은행(EIB)과 EU 예산에서 투자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유럽 통합을 추진하려는 올랑드 당선자의 확신과 개인적 헌신을 믿는다"면서 "유럽에 깊이 관여하는 프랑스 없이 강한 유럽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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