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황금 연휴 뒤 개장한 중국 증시의 급등세에도 하락했다.

8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장보다 145.54포인트(0.65%) 하락한 22,370.22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26.37포인트(1.22%) 내린 10,268.42를 나타냈다.

요재증권은 최근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수가 줄었다며 해외 증시 호전 등으로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헬스케어 업종이 반등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오랜 연휴 뒤 정부의 주택 정책 등 연휴동안 이슈를 뒤늦게 반영해 급등했으나, 홍콩증시는 이를 사전에 반영해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렌코어(0805.HK)는 0.71% 상승하며 최근의 반등세를 이어갔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05% 떨어졌고, 텐센트홀딩스(0700.HK)는 1.06% 상승했다.

중국평안보험(2318.HK)은 0.46% 상승했고 신오가스(2688.HK)도 2.16%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 소매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