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자산투자 10.3%↑ 예상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고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0%보다 낮고, 전월치인 6.1%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산업생산은 지난 3월의 5.6% 성장 이후 6개월래 최저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화학원료와 화학제품 제조업이 전년대비 9.6% 성장하고, 자동차 제조업이 2.7%, 철도·선박·항공기 등 운수설비 제조업의 생산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컴퓨터·통신·기타 전자설비가 10.5% 성장하는 등 41개 업종 중 38개 업종이 지난해보다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9월 소매판매는 작년보다 10.9% 증가해, 예상치인 10.8%보다 증가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작년보다 1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10.8% 증가에 못 미쳤다. 앞서 8월까지는 10.9%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도시지역 FAI의 64.8%의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 FAI의 9월까지 누적치는 전년대비 10.4% 증가해 도시지역 FAI보다 0.1%포인트 높았다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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