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9% 성장한 것은 경기를 부양하려는 당국의 노력이 충분치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평가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클라우스 바데르 SG 씨아이비(CIB)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를 볼 때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 노력이 충분치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FAI)가 부진한 가운데, 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한 점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지표가) 실망스럽다"며 "투자는 지속적으로 둔화했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돈 전년대비 5.7% 증가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9월까지 도시지역 FAI 역시 10.3% 증가해 예상치인 10.8% 증가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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