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경제교육프로그램 '우리마을 경제콘서트'가 충주상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충주상고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콘서트는 방송인 남창희가 진행을 맡았다. 김만기 숙명여대 겸임교수와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가 강연자로 출연했다.

(사진:출연진 및 학생, 교직원들이 콘서트를 마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만기 교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기능과 역할을 충주댐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글로벌 시대 지역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제윤경 대표는 '신용카드와 소비'를 주제로 무분별한 카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사진:출연진들이 행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방송인 남창희, 김만기 숙명여대 겸임교수)

   

충주상고 이유빈 학생은 "용돈을 받으면 계획 없이 썼는데 강연을 듣고 나서 많이 반성했다"며 "앞으로 물건 가격보다는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용돈을 쓰려고한다"고 말했다.

변혜선 충북경제교육센터장(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학생과 강연자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콘서트가 진행돼 '경제는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우리마을 경제콘서트는 전국 8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특색을 경제와 연결짓고 그 속에 숨은 경제원리와 개념을 풀어주는 토크 콘서트다. 다음 콘서트는 오는 28일 대구 계성고등학교에서 열린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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