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1일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다문화 가정의 건강 증진과 무료진료사업을 지원하고자 라파엘클리닉에 3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라파엘클리닉은 다문화 외국인 무료 진료단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지방 거주 저소득 다문화 가족에게 수준 높은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형 이동 의료장비와 2차 검진, 수술이 필요한 다문화 가족에게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저소득 다문화 가족에게 수준 높은 무료 진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인재육성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 전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및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농어촌ㆍ도서벽지 특성화고 다문화 가족 자녀 초·중·고등학생 377명에게 장학금 2억3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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