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의 중국 합자회사인 골드만삭스가오화(高盛高華)가 분석했다.

1일(현지시간)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송위(宋宇) 골드만삭스가오화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50bp, 기준금리를 25bp 각각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정책성 은행들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재정정책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는 생산능력의 과잉과 내수의 약세가 여전히 제조업 경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화베이(華北)지역의 기후 악화가 11월 경제활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발표한 중국의 11월 공식 제조업 PMI는 49.6을 기록해 예상치인 49.9를 밑돌았고,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망치인 48.3보다 높은 48.6을 기록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