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단기구간은 오른 반면에 중·장기구간은 하락하면서 커브가 플래트닝됐다.

5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1.5bp 오른 연 1.3350%에 거래를 마쳤다. 2년은 전일과 같았고, 3년 이상 구간은 모두 1.5bp씩 내렸다.

CRS 1년 이하 구간에는 비드가 계속 나왔지만, 2년과 3년 구간을 중심으로 에셋스와프 관련 오퍼가 나오면서 구간별 차별화된 흐름이 전개됐다.

시중은행 딜러는 "CRS 단기구간은 역외에서 '셀앤바이'를 하는 과정에서 비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구간은 에셋스와프 물량 외에도 스프레드 거래가 이뤄지면서 커브가 누웠다"고 설명했다.

금리스와프(IRS) 금리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기구간이 더 많이 올라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1년 IRS는 전일과 같은 연 1.5900%에 마감했다. 2년과 3년은 7.5bp, 4년은 1bp 상승했다. 7년은 1.75bp, 10년 이상 구간은 2.5bp가량 올랐다.

시중은행 딜러는 "IRS 금리는 전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반등의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1년 이하 구간을 제외하고 확대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3bp 늘어난 40.2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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