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부활절 연휴(25∼28일)뒤 첫 개장한 29일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장보다 79.68포인트(0.39%) 떨어진 20,265.93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52.31포인트(0.6%) 내린 8,648.82를 나타냈다.

동시호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두 지수는 장 개시 뒤 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부활절 연휴 뒤와 달리 올해는 상승세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홍콩증시는 부활절 뒤 초강세를 보이면서 항셍지수가 4월에는 28,588까지 상승한 바 있다.

황궈잉(黃國英) 풍성금융자산관리 이사는 "많은 상장기업의 수익이 나빠졌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할 동력이 없다"고 말했다.

텐센트홀딩스(0700.HK)는 0.06% 올랐고, 페트로차이나(0857.HK)는 1.17% 떨어졌다.

중국평안보험(2318.HK)은 0.28% 내렸고, 중국만과(2202.HK)도 0.43% 하락했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5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보험, 석탄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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