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1일 홍콩증시는 유가와 중국 증시의 상승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장보다 372.19포인트(1.75%) 상승한 21,608.50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129.04포인트(1.41%) 오른 9,263.46을 나타냈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8억6천695만주, H지수의 거래량은 8억3천972만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홍콩증시는 유가 상승과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2천6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전날 2천500억위안을 공급한 뒤 이틀째 대규모 유동성을 지원해 중국 증시 반등에 계기를 제공했다.

다만 교은국제의 하오 홍 수석 전략가는 "인민은행은 부동산 가격의 급등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인민은행이 완화정책에 나설 가능성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6월물 WTI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0.16% 상승한 44.25달러를 기록중이다.

중흥통신(0763.HK)은 1.16% 올랐고, 글렌코어(0805.HK)는 1.37% 상승했다.

연상그룹(0992.HK)은 1.57%, 차이나코스코(1919.HK)는 1.86% 올랐다.

업종별로 보험, 통신 등이 올랐고, 미디어, 호텔·카지노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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