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1일 상하이증시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 흐름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11포인트(0.37%) 오른 3,039.01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400만수(手), 거래대금은 2천3억위안으로 전장보다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34포인트(0.11%) 오른 2,038.18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600만수, 3천566억위안으로 전거래일보다 늘었다.

두 증시는 장중 1%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일부 반납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증권일보 등 중국 언론등은 최근 후구퉁을 통해 외국인 자금이 상하이 증시로 유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8거래일간 후구퉁을 통한 순유입 규모는 68억7천600만위안(약 1조2천억원)하루 평균 8억6천만위안이 흘러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가 등락하면서도 3,000선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하이증시가 3,000을 돌파한 뒤 3,100선까지 넘기 위해서는 시장의 유동 자금이 증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 전망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중국의 양자통신 실험 위성 발사에 대한 기대감에 삼위통신(002115.SZ), 복경테크놀로지(002222.SZ)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자통신은 도·감청이 어려워 정보 암호화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는 8.32%, 중신증권(600030.SH)은0.85%올랐다.

업종별로는 공공교통, 철강 등이 상승했고, 목축어업, 기계설비 등은 하락했다.

홍콩에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18.01포인트(0.54%) 오른 22,000.49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2,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항셍H지수는 33.97포인트(0.38%) 상승한 9,057.08에 거래를 마쳤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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