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6.19포인트(0.86%) 내린 3,012.82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2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975억위안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6.28포인트(0.8%) 하락한 2,019.57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만수, 3천423억위안으로 전거래일보다 줄었다.
두 증시는 낙폭을 줄곧 확대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며칠 동안 공방을 벌이는 이유는 해외 자금 유입 등 상승 요인과 함께 차익 실현 압력이 증시를 누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과거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매도하지 못했던 매물이 손실 회복 구간에서 출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인 23~24일에는 중국 청두(成都)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정책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완만한 절하 추세인 위안화 환율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국은 G20 회의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내렸다. 달러-위안 하락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용우네트워크(600588.SH)는 4.88% 상승했고, 방대탄소(600516.SH)도 5.86% 올랐다.
업종별로는 IT설비, 바이오 등이 올랐고, 비철금속, 공공교통 등이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36.22포인트(0.16%) 떨어진 21,964.27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7개월만에 회복한 22,000포인트를 하루 만에 내줬다.
항셍H지수는 25.15포인트(0.28%) 내린 9,031.93에 장을 마쳤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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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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