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초반에 크게 올랐다가 유로화 강세로 수출업체에 대한 차익 실현이 촉발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30P(0.04%) 내린 9,003.48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0.74P(0.10%) 하락한 767.34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 증시가 유럽연합(EU)의 은행권 구제 계획 덕분에 강세를 나타낸 데 동조하며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2분기(4~6월) 단칸(短觀. 단기경제관측조사)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도 지수를 떠받쳤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오후에 나온 EU 재료의 긍정적인 부분이 증시에 이미 반영돼 지수는 추가 상승 여력을 내지 못했다.

도요타 자동차와 파눅이 초반에 숏커버로 인한 강세를 보이다가 1.0% 미만의 약세로 마감했고 혼다 자동차도 0.7% 하락했다.

미쓰비시 코퍼레이션, 미쓰이 앤 코, 니폰 유센 등 원자재 관련주는 유가와 금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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