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로존 국채 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아주 매력적인 거래 기회를 만든다고 골드만삭스가 9일(영국 시간) 진단했다.

이 은행은 보고서를 내고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 및 금융 통합을 위한 이정표에 관한 정치적 합의를 내놓을 것이라는 데 시장이 점차 매우 부정적이라면서 그러나 실제로 투자자들이 신경 쓰는 것은 이러한 합의를 위한 협상이 결국 진행되느냐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논리를 토대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실국의 단기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가 발행한 5년물 국채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10%까지 오르며 마지노선인 7%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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