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10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천630억위안(약 128조6천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현재 전체 MLF 공급액은 2조1천억위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MLF금리는 6개월물이 2.85%, 1년물이 3%다.

10월 공급한 MLF 중 6개월물은 4천515억위안, 1년물은 3천115억위안이다.

10월 만기가 도래한 MLF 금액은 5천575억위안으로 인민은행은 10월 MLF 운영으로 2천55억위안을 순공급한 셈이다.

인민은행은 또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를 통한 10월 유동성 공급액은 7억1천200만위안(1천2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2014년 도입한 정책 수단으로 상업은행과 정책성은행들이 국채나 기타 우량채권, 중앙은행 어음 등을 담보로 제시하고 인민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가는 방식이다.

SLF도 인민은행이 우량 채권을 담보로 받고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지만 MLF에 비해 만기가 짧다. 인민은행이 2013년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축에 대응해 처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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