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상승 재료 부족에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6포인트(0.56%) 내린 3,119.29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900만수(手), 거래 규모는 1천619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7.12포인트(0.87%) 하락한 1,951.31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1억4천7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18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시장에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고, 올해 기업공개(IPO)의 진행이 예년보다 빨라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민간 자본을 국영 기업에 유입시키는 혼합소유제 개혁 등 호재도 단기적인 급등 보다는 중장기적인 투자 재료라고 설명했다.

또 당국의 감독이 엄격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테마주보다는 기본적인 실적을 중시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국유기업 구조조정 펀드의 첫 투자대상으로 낙점된 중국야금공업(601618.SH)은 3.73% 상승했다.

차이나유니콤(600050.SH)은 3.33% 내렸고, 은하바이오투자(000806.SZ)는 3.4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양조, 목축어업 등이 올랐고 오토바이, 통신서비스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46% 하락한 22,829.02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11% 내린 9,723.05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최근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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