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국고채 5년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19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4.50대 중후반에 거래됐다.

자산운용사가 1천300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은행이 1천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00계약 이상씩 순매도했다.

A증권사 딜러는 "거래가 많이 부족하며 변동성이 제한된 상태에서 외부요인이 크게 변하지 않는한 계속해서 횡보할 것"이라며 "미국 국채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유럽에서 모멘텀을 주지 않는다면 채권 금리의 방향성을 잡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B은행딜러 "5년물 국고채 입찰 경계감이 조금 있다"며 "매수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등 연초 강세를 견인할만한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심리가 매수세가 많아질만한 요인이 없다"며 "입찰물량 전월보다 1천억원 늘어나 발행경계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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