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가 장기구간 중심으로 하락폭을 늘리며 커브가 플래트닝됐다. 중국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했다.

10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는 전일보다 2.75bp 내린 연 2.8525%에 거래를 마쳤다. 3년과 5년 IRS는 각각 3.75bp, 4.25bp 하락했다. 10년과 20년 IRS는 각각 4.75bp, 5.0bp 내렸다.

외은지점 스와프딜러는 "전반적으로 오퍼가 나오기는 했으나 물량이 많지는 않았다"며 "시장이 대체로 얇은 편이어서 물량이 조금만 나와도 눌리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는 거래가 정체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1년 CRS는 전일보다 1bp 오른 연 2.20%에 마감했다. 2년 이상 CRS도 모두 1bp씩 상승했다.

외은지점 딜러는 "자산스와프가 계속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며 "최근 중공업 뉴스가 나오기는 했지만, 실제 계약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CRS 시장 전반적으로 플로우는 특별히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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