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3일 코스피, 코스닥과 미국 다우 산업, 나스닥, S&P500 등 8개국 11개 지수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 이후 하루 중 변동성을 산출했다.
일본의 니케이225, 영국 FTSE100을 제외한 세계 주요지수의 변동성은 2015년을 기점으로 3년 연속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1개 주요지수 중 가장 낮은 일중 변동성을 기록했다.
코스피의 지난해 일중 변동성은 0.81%를 나타내 나스닥(1.16%), 상해종합(2.93%), FTSE100(1.32%)의 수치를 크게 하회했다.
올해 들어서도 국내 증시의 일중 변동성은 낮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올해 첫 두 달간 변동성이 0.65%를 기록해 1987년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의 변동성은 0.76%로 개장 이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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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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