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JP모건자산운용 한국법인의 펀드 사업부를 인수 합병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JP모건자산운용코리아의 펀드 관련 집합투자업 사업 부문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JP모건자산운용코리아가 운용하는 8천억원 규모의 역내 펀드를 인수하게 된다.

JP모건자산운용은 투자일임업,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의 업무 영역은 폐지하고 투자자문업만 영위할 예정이다.

내년 4월 1일 자로 분할합병이 이뤄질 예정이며, 2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JP모건은 지난 9월 국내 펀드를 다른 운용사로 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탁액 감소 등을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펀드 판매사 등에 리테일 영업 중단을 통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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