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장은 "금리 인상은 시장이 100% 가까이 예상한 것이었고 변수는 점도표에 반영된 금리 인상 횟수였다"며 "종전과 같이 올해 3번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돌아서지 않은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둘기파적 기조의 FOMC 이후 시장의 우려는 사라졌고 이에 미국 증시와 유가도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6월'과 '9월'로 양분됐다. 이 센터장은 "9월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둔다"며 "트럼프 정부의 예산안이 8월경 확정될 것이며 재닛 옐런 의장은 이를 보고 움직이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를 시장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현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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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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