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상승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36포인트(0.41%) 오른 3,250.8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1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140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32포인트(0.31%) 상승한 2,036.05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6천9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818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3월 들어 중국에서는 17개 도시가 새로운 부동산 규제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베이징(北京)시는 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최소 계약금 비율을 50%에서 60%로 인상했다.

해통증권은 부동산 규제가 전반적인 긴축 정책으로 발전하지만 않는다면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자금이 증시로 몰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가 3.09% 오르고, 신화에너지(601088.SH)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락정보(002280.SZ)는 1.7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석탄, 고속도로 등이 올랐고 부동산, 항공운수 등은 떨어졌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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