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윤지호 리서치센터장은 5가지 근거를 들며 올해 코스피의 강세를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21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의 목표치를 2,3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대비 6.6% 이상의 추가 상승을 예견하는 것이다.

그는 "금리는 경기 확장기에 상승하며 달러 강세 정점은 이미 지나갔다"는 점을 들어 올해 코스피가 박스권을 넘어 강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2011년 이후 한국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힌 가장 큰 이유를 실적 부진이라고 꼬집는다. 이에 대해 윤 센터장은 "지난해 상장기업 영업이익 130조, 순이익 100조를 넘어섰다"며 "실적은 이미 지난해 주가에 선행해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바닥으로 코스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ROE 10% 회복은 상반기 내에 PBR 1배(2,200) 허들의 극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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